결혼 생활에 정답이 어디 있을까. 아이까지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 결혼 생활을 한다는 건 더욱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고,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없을 때의 신혼 생활과는 또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되는 것 같다.
내가 행복해야 우리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고 가정에 화목이 찾아올 수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더 내려놔야 할 것이 있다는 것. 한 번 더 내려놓아 여기가 바닥인 것 같은데 더 내려놔야 할 것이 있다는 것.
이 상황을 받아들이냐 받아들이지 못하느냐에 따라 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크게 달라질 것이고,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항상 생각한다. 내가 편하면 상대방이 불편하다는 것. 내가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한다는 것. 반대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시길.